김소연 피씨엘 대표, 케냐 비즈니스 포럼 참여…수출 계획 논의

입력 2022-11-24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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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케냐 비지니스 포럼에서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과 피씨엘 김소연(오른쪽) 대표가 환담을 나누고 있다 (사진제공=피씨엘)

피씨엘은 김소연 대표가 케냐 정부의 초청으로 2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한국-케냐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포럼은 윌리엄 루토 케냐 대통령의 32년 만의 방한 일정에 맞춰 이뤄진 행사로, ‘양국의 자유무역, 투자 기회’란 주제로 한국 경제인 대표단을 초청해 의견을 나눴다.

김 대표는 바이오 기업 대표로 헤드 테이블에 초청받아 루토 대통령에게 케냐 의료기기와 백신 허가 관련 자유로운 기업 활동을 골자로 하는 규제 프리 관련 의견을 개진했다. 나아가 피씨엘이 케냐 보건산업에 진출해 케냐 현지 의료 기반 확충에 힘을 보탤 것을 약속했다.

이어 김 대표는 케냐 보건부 장관을 만나 혈액 선별기 및 진단 제품 납품, 스마트 병원 설립에 대한 논의를 진행하고, 케냐 상공회의소와 협력해 수출을 적극 추진한다는 계획을 구체화했다. 아울러 케냐 현지 거래처 다수와 피씨엘 제품 공급 관련 미팅도 했다.

김 대표는 “피씨엘은 아프리카 등 의료기반이 열악한 지역에서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현장형 신속진단장비인 PCLOKⅡ 장비를 자체 개발·보급했으며 말라리아 등을 빠르고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시약을 개발하는 등 수년 전부터 아프리카 의료 시장 진출을 준비해 왔다”며 “이번 케냐 대통령 방문 행사가 케냐 의료시장에 진출하는 출발점이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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