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슬라, 씨티 투자의견 상향‧아시아 공장 건설 낙관에 주가 8% 뛰어

입력 2022-11-24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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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티그룹, 테슬라 투자 의견 ‘중립’으로 상향 조정
머스크, 아시아에 기가팩토리 건설할 수 있다 낙관
“한국도 최종 후보지 중 하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2020년 3월 9일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워싱턴D.C.(미국)/AP뉴시스

테슬라 주가가 23일(현지시간) 7.82% 급등했다.

이날 CNBC방송에 따르면 씨티그룹이 테슬라 투자 의견을 상향 조정하고,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한국에 새 공장을 지을 수도 있다는 낙관론을 언급하면서 테슬라 주가가 상승했다.

씨티그룹은 이날 테슬라 투자 의견을 ‘매도’에서 ‘중립’으로 한 단계 높였다.

씨티그룹 애널리스트들은 “최근 테슬라의 주가 움직임에 따라 현재 테슬라의 단기적인 리스크 대비 리워드 레벨이 균형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테슬라 주가는 전날 52주 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올해 들어 계속 약세를 이어왔다. 지난 4월 머스크가 트위터 인수 계획을 발표한 뒤에는 주가가 폭락으로 테슬라 시가총액이 하루 만에 1260억 달러(약 159조5000억 원) 증발했다.

씨티그룹은 테슬라의 완전자율주행(FSD) 진행 상황도 앞으로 강세를 이끌 요인 중 하나로 언급했다.

또 머스크는 이날 윤석열 대통령과의 화상 면담에서 아시아에 완성 전기자동차를 생산하는 기가팩토리를 건설할 것이라며 낙관한 데 이어 “한국을 최우선 투자 후보지 중 하나로 고려하고 있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반등은 테슬라 투자자들의 휴식기가 될 수 있다고 CNBC는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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