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株, 탈중국 모멘텀 주목해야…씨앤씨인터내셔널·펌텍코리아 관심"

입력 2022-11-24 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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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다올투자증권)

최근 화장품 업종의 주가 변동성이 심화하는 가운데 중소형 화장품 기업들의 비(非)중국 모멘텀에 주목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

배송이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최근 주가 변동성과는 별개로 '탈중국'은 화장품 산업의 확고한 중장기 지향점"이라며 "이러한 시장 변화에 대형사 대비 발 빠르게 대응하는 중소형 업체들에서 기회를 발굴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배 연구원은 "중국 화장품 시장은 지난해부터 불확실성에 노출됐다. 최근 주가는 '제로 코로나' 정책 방향성에 연동되지만, 그 이전부터 플랫폼 규제나 공동부유 등 비우호적인 정책 환경과 추세적인 점유율 하락 문제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형주는 중국 매출 비중이 절반 이상으로 높고, 지난 10여 년간 중국 사업을 확대해 왔기 때문에 단기간에 정리하기가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며 "차별적인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비중국 지역에서 호실적을 시현하고 있는 중소형 기업들에서 모멘텀을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립과 스틱 제품을 중심으로 북미 주문이 급증하고 있는 씨앤씨인터내셔널과 펌텍코리아를 꼽으면서 "양사는 북미·유럽 주문이 매출 비중의 30%까지 확대됐고, 올해 최대 실적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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