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솔로’ 10기 영식, 사실 옥순도 인정한 ‘유교보이’…“스킨십은 절실함 때문”

입력 2022-11-2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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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ENA 공식 유튜브 채널)

‘나는 솔로’ 10기 출연자 영식과 옥순이 방송 비하인드를 공개했다.

지난 18일 ENA 유튜브 채널에는 ‘유교보이 영식과 스킨십이 싫었던 옥순?! 이제는 말할 수 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에서는 10기 영식과 옥순이 오랜만에 재회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영식은 “방송이 나오는 동안에는 ‘역대급 빌런’ 등 보기 불편하다는 얘기를 너무 많이 들어서 의기소침하기도 했지만, 지금은 재밌게 잘 지내고 있다”고 밝혔다.

옥순은 “저는 ‘옥순’이라는 이름을 받았을 때 (심정이) 무거웠다”며 “방송에 나올 때도 긴장했는데, 생각보다 너무 존재감이 없어서 일상에서 크게 달라진 건 없다”고 전했다.

앞서 10기 방송 당시 영식과 옥순은 서로를 향한 호감을 드러내며 최종 커플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그러나 옥순이 최종 선택에서 영식을 택하지 않으며 최종 커플로는 이어지지 못했다.

10기 종방 후에도 두 사람의 관계를 궁금해하는 이들이 많은 상황. 영식은 “명확하게 저희는 남남”이라며 선을 그었다. 옥순은 “(영식이) 이성 관계가 무척 깔끔하다”며 “제가 ‘오빠의 첫 번째 여사친으로 나를 임명해주지 않겠냐’고 했더니, ‘나는 여자랑 친구 안 한다’더라”고 전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출처=ENA 공식 유튜브 채널)

이어 두 사람은 ‘나는 솔로’ 방송을 함께 보며 이야기를 나눴다. 방송 당시 ‘그대’라는 말투로 ‘그대좌’라는 애칭까지 얻은 영식. 영식은 “‘그대’라는 말을 어렸을 때부터 썼다. 로맨틱해 보였다”며 “여자분들이 좋아할 줄 알았다. 근데 실제로 좋아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옥순은 “전 부담스럽지 않고 재밌었다. 방송에서 사람들이 다 이상하다고 해서 놀랐다”고 밝혔다.

또 두 사람은 방송 당시 친밀한 스킨십으로도 눈길을 끈 바 있다. 옥순은 이와 관련해 “나도 저거(스킨십) 몰랐는데 방송 보고 알았다”며 웃었다.

영식은 “저는 사실 유교보이”라며 “저희는 재혼을 생각하기 때문에 절실하다. (방송에선) 할 수 있는 모든 걸 다 한 것”이라고 설명해 웃음을 더했다.

옥순은 영식에게 손을 먼저 내민 장면에 대해서는 “제가 앞에서 먼저 가고 있으니까 빨리 오라는 뜻으로 아이한테 했던 것처럼 손을 내민 건데 (방송을 보고) 깜짝 놀랐다”고 덧붙였다.

영상 말미, 두 사람은 서로의 장점을 나열하며 대신 구혼에 나서 웃음을 더했다.

한편 ENA PLAY·SBS Plus 예능 프로그램 ‘나는 솔로’는 매주 수요일 오후 10시 30분에 방송된다. 현재 11기가 방송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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