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유진투자증권)
유진투자증권은 22일 두산퓨얼셀에 대해 ‘채워지는 수주, 높아지는 재성장 기대’라며 ‘매수’를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6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병화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두산퓨얼셀의 중국 시장 진출이 확정됐다”며 “중국업체에 105MW(계약금액 3469억 원 규모)의 수소연료전지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어 “50MW는 국내에서 수출하고, 55MW는 중국 파트너와 JV를 설립해서 부품을 공급하게 된다”며 “본 수주는 두산퓨얼셀의 세계 최대 잠재 시장에 대한 진출 스토리가 확정된 의미 있는 계약이었다”고 덧붙였다.
올해 두산퓨얼셀의 실적은 부진했지만 내년에는 턴어라운드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한 연구원은 “올 해 두산퓨얼셀의 실적은 국내 정책 전환에 따른 공백으로 부진하지만 연간 수주전망은 240MW로 유지하고 있고, 중국 수주가 확정되면서 현재까지 149MW를 확보했다”며 “연내에 100MW 이상의 수주가 추가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내년에는 의무 제도하에 입찰이 시작되고, 올 해 내내 사업자들을 괴롭히던 높은 천연가스 가격이 레벨 다운 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사업 환경은 개선될 것으로 판단한다”며 “내년 두산퓨얼셀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604억 원, 304억 원으로 올해 영업적자에서 턴어라운드가 예상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