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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비즈니스 이슈 맞춰 순방”…23일 케냐 정상회담

입력 2022-11-2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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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인도네시아 발리 누사두아 컨벤션센터(BNDCC)에서 열린 'B20 서밋 인도네시아 2022'에서 '글로벌 복합위기 극복을 위한 기업의 역할, 그리고 디지털 전환 시대의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기조연설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윤석열 대통령은 21일 해외순방에 대해 국가안보 사항 외에는 기업 비즈니스 이슈를 중점으로 진행하라는 지시를 내렸다.

이재명 용산 대통령실 부대변인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수석비서관회의에서 “앞으로 모든 순방은 한미일 안보 협력 등 긴요한 국가안보 사항을 제외하고는 기업들의 비즈니스 이슈에 맞춰 진행하라”며 “해외순방을 하는 이유는 기업들의 해외진출을 통해 국민 일자리 창출 등 국익에 보탬이 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 부대변인은 이와 관련해 윤 대통령이 지난 14일(현지시간) 인도네시아 발리 순방 당시 현지 지출 기업인들을 만났던 일화를 소개했다. 한 기업인이 한국 정부와 은행이 동포 기업에 정책금융 혜택을 주지 않는다는 하소연을 하자 윤 대통령은 배석한 장관들에게 “잘 챙겨 달라”고 주문하며 “간판 중견기업과 중소기업을 지원해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강소기업으로 체계적으로 육성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같은 날 한덕수 국무총리와의 주례회동에서도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와 G20(주요 20개국) 정상회의, 미국·일본·중국 정상회담, 모하메드 빈 살만 사우디아라비아 왕세자 회담 등 외교성과를 공유하며 “최근 외교 일정을 소화하며 국제 정치 현장이 자국 안보를 지키고 미래 먹거리를 찾기 위한 총성 없는 전쟁터라는 점을 실감했다”면서 “정상 외교성과가 지역별,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통해 구체화되도록 (오는 23일 예정된) 수출전략회의 등을 직접 주재하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 부대변인은 윤 대통령이 언급한 빈 살만 왕세자가 한국을 떠나며 윤 대통령에 감사 메시지를 전한 것을 소개하기도 했다. 빈 살만 왕세자는 “한-사우디 비전 2030 틀 안에서 양국 간 협력을 증진시켜나가자는 공동의 희망을 확인했다”고 전했고, 윤 대통령은 답신으로 “왕세자 방한은 양국관계를 도약시키는 중요한 이정표가 됐다. 사우디 비전 2030 실현을 위해 긴밀한 협력을 추진해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윤 대통령은 또 다른 외교 일정을 소화한다. 윌리엄 루토 케냐 공화국 대통령이 오는 22~24일 방한하는 데 따라 23일 정상회담을 벌일 예정이다. 케냐 대통령의 방한은 32년 만으로 경제협력과 인적 교류, 개발 협력 등이 논의된다는 게 이 부대변인의 설명이다.

케냐 정상회담이 벌어지는 오는 23일은 윤 대통령이 수출전략회의를 처음 주재하는 날이기도 하다. 8개월째 무역적자를 기록하는 상황이라 무역을 지원키 위한 대책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한 각국 정상회담을 통한 ‘세일즈 외교’도 지속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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