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스타 2022] 크래프톤, ‘칼리스토 프로토콜’로 인기몰이…1시간 이상 대기

입력 2022-11-1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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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 중인 '지스타 2022' 크래프톤의 '칼리스토 프로토콜' 시연대 앞에 입장을 대기하는 줄이 늘어서 있다. 부산=정수천 기자 int1000@

신작 서바이벌 호러 게임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앞세운 크래프톤이 지스타에서 인기 시연 장소로 떠올랐다.

크래프톤은 18일 부산 벡스코에서 진행 중인 ‘지스타 2022’ 내에서 ‘칼리스토 프로토콜’ 시연 존과 트레일러 영상관을 마련했다. 참관객들은 다음 달 2일 ‘칼리스토 프로토콜’이 공식 출시하기 전 미리 게임을 조작해 볼 수 있었다.

이날 시연에 참여한 인플루언서 ‘푸린’은 게임 내 괴물 하나하나의 디테일이 살아있고, 잔혹한 게임을 좋아하는 분들은 정말 만족할 게임이라는 취지의 사전 플레이 소감을 밝혔다. 또 전투 시스템이 잘 구현돼 있고 중력을 이용한 무기 그립으로 전투의 재미를 끌어올릴 수 있다는 평가를 내놨다.

게임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시연 대기 줄도 길게 늘어섰다. 안전 요원의 연령 확인을 거친 참관객들은 1시간 30분 이상 대기해 ‘칼리스토 프로토콜’을 경험했다. 특히 시연대가 외부에 공개된 다른 존과 달리 ‘칼리스토 프로토콜’의 시연대는 어두운 방 안에 마련해 공포감을 극대화했다. 참관객들은 영상 감상 15분, 실제 게임 플레이 10분 등 30분 가까이 새로운 경험을 했다.

90분 대기 팻말 앞에 선 한 참관객은 “재미있을 것 같고, 그래픽과 조작감 등이 좋아 보여서 기대하고 있다”며 “오래 기다려도 경험해볼 이유가 충분히 있다고 생각한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서울에서 온 30대 참관객은 “평소에 공포게임을 잘 안하다 이번에 해봤는데, 재밌게 나왔다”며 “움직임도 사실적이고, 잔인하기도 했고, 타격감이 잘 느껴졌다”고 평가했다.

다른 참관객은 “어둡고 격리된 곳에서 하니 몰입이 더 잘됐다”며 “무섭지만 출시되면 재미있게 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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