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소, 국내 최초 존속기한형 채권 ETF 22일 상장 예정

입력 2022-11-18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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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국내에서 처음으로 존속기한형 채권 상장지수펀드(ETF)가 상장된다. 존속기한형 ETF는 존속기한이 없는 기존의 ETF와 거래 방법은 같다. 다만 정해진 존속기한이 도래하면 상장 폐지된 후 투자자에게 상환금을 지급하고 해지되는 상품이다.

한국거래소는 5개 자산운용사가 발행한 국내 첫 존속기한형 채권 상장지수펀드(ETF) 8종목을 22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해당 상품은 삼성자산운용의 ‘KODEX 23-12 국고채액티브’, ‘KODEX 23-12 은행채(AA+이상)액티브’ 등 2종,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24-10 회사채(A+이상)액티브’ 등 1종, KB자산운용의 ‘KBSTAR 23-11 회사채(AA-이상)액티브’, ‘KBSTAR 25-11 회사채(AA-이상)액티브’ 등 2종, 한국투자신탁운용의 ‘ACE 23-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ACE 24-12 회사채(AA-이상)액티브’ 등 2종,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32-10 국고채액티브’ 1종이다.

각 종목의 종속기한일은 짧게는 내년 11월 23일부터 길게는 2032년 10월 29일까지다.

거래소는 관계자는 “금리 인상 추세가 지속되면서 기존 채권 ETF의 자본 손실이 커진 가운데, 존속기한형 채권 ETF는 편입 채권의 중도매매를 최소화하고 만기투자를 지향해 투자 기간과 수익률의 예측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또 “ETF의 투자 편리성으로, DC형 퇴직연금은 물론 안정적 자금운용이 필요한 연기금, 만기매칭 자산부채관리가 필요한 은행‧보험사 등 다양한 기관투자자의 채권투자 수요를 충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한편 거래소는 존속기한형 상품 출시를 기념해 21일부터 30일까지 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응모는 거래소 네이버 포스트를 통해 가능하다. 거래소는 퀴즈 이벤트에 응모한 참가자를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음료 선물권을 증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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