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하이투자증권 현장 검사…옵티머스 펀드 불완전 판매 관련

입력 2022-11-18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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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금융감독원이 하이투자증권의 펀드 불완전 판매 여부를 점검하기 위해 현장 검사에 나선다.

18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금감원은 오는 21일부터 일주일 동안 하이투자증권에 대한 현장 검사를 실시한다.

금감원 관계자는 “다음주부터 하이투자증권에 대한 현장검사 착수할 예정이고 처음 일주일간 실시한 후 경우에 따라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며 “펀드의 불완전판매가 있었는지를 중심으로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금감원은 펀드 판매 과정에서 설명 의무를 다하지 않거나 부당 권유 등이 있었는지를 집중 점검할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투자증권은 지난 2020년 6월 옵티머스자산운용이 운용하는 펀드 300억 원어치를 코스닥 상장사 에이치엘비에 판매했다. 에이치엘비는 하이투자증권을 상대로 300억 원 규모 부당이득금 반환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하이투자증권과 에이치엘비는 불완전 판매에 대해 입장이 엇갈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이투자증권은 판매된 펀드가 문제가 된 공공기관 관련 채권 투자 펀드가 아니라고 주장하는 반면 에이치엘비는 국공채 등 안전자산에 투자하는 펀드로 고지 받았다고 반박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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