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병철 삼성 창업회장 35주기…이재용 별도 메시지 낼까

입력 2022-11-18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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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용인 선영서 창업회장 추도식 열려
이재용 회장, 회장 취임 후 첫 추도식

▲1980년 삼성본관에서 이병철 선대회장과 함께 웃고있는 이건희 회장.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그룹 창업주인 이병철 삼성 창업회장의 35주기 추도식이 18일 경기도 용인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에서 열린다.

재계에 따르면 올해도 삼성을 비롯해 신세계, CJ, 한솔 등 범삼성 계열 그룹들이 시간을 달리해 용인 선영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삼성그룹 창업주인 이병철 창업회장의 기일은 오는 19일이지만 토요일인 관계로 하루 앞당겨 추도식이 진행된다.

삼성에서는 호암의 손자인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 홍라희 전 리움미술관장,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이서현 삼성복지재단 이사장 등이 참석할 예정이다.

또 호암의 장손인 이재현 CJ그룹 회장은 아들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 등과 오전에 용인 선영을 찾을 예정이다. 오후에는 CJ그룹 경영진이 참배한다.

호암의 외손자인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도 이날 선영을 찾을 예정이다.

신세계그룹 사장단도 선영을 찾아 참배할 예정이다.

▲삼성그룹 창업주인 호암 이병철 선대 회장의 33주기 추도식이 열린 2020년 11일 19일 오전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일행이 탑승한 차량 행렬이 경기도 용인시 호암미술관 인근 선영으로 들어서고 있다. (연합뉴스)

재계에선 이재용 회장 승진 후 처음 맞는 추도식인 만큼 이 회장이 별도 메시지를 낼 수도 있지 않겠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다. 지난해 이 회장은 미국 출장 관계로 추도식에 불참했다.

이 회장은 지난 2020년 참배 후 선영 인근에서 삼성 계열사 사장단 50여 명과 오찬을 하며 "(이건희) 회장님의 뜻과 (이병철) 선대회장님의 사업보국 창업이념을 계승ㆍ발전시키자"고 강조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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