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항공사 승무원, LA서 흉기 습격당해 중태

입력 2022-11-17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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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에서 국내 항공 승무원이 흉기 습격을 당해 중태에 빠졌다. (출처=CBS 화면 캡처)

LA에서 국내 항공 승무원이 흉기 습격을 당해 중태에 빠졌다.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에서 국내 항공사의 여성 승무원이 흉기에 찔려 중태에 빠지는 일이 발생했다고 로스앤젤레스타임스(LAT) 등 매체가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후 LA 중심가인 다운타운 인근 쇼핑몰에 위치한 대형마트 타깃 매장에서 한 40대 노숙자 남성이 9세 남자아이의 등을 칼로 찔렀다.

이어 매장을 가로질러 한 무리의 여성들에게 다가가 한국 항공사 직원인 A(25)씨의 가슴을 찔렀다.

행인들이 나서 A씨를 인근 약국으로 데려갔고, 이를 따라가던 괴한은 근처에 있던 보안요원의 총에 맞아 병원에서 사망했다.

A씨 등 부상자 2명은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나 중태다.

A씨는 당시 인천∼LA 노선 업무를 마치고 현지에서 복귀 비행을 기다리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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