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총리 "마음속 상흔 여전, 심리ㆍ의료지원 연계체제 마련"

입력 2022-11-13 09:36수정 2022-11-13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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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이태원 사고 중대본 회의 주재

▲한덕수 국무총리가 12일 정부서울청사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상황실에서 이태원 사고 중대본 회의를 주재하며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덕수 국무총리는 13일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마음속 상흔이 여전하다"며 "심리지원과 의료지원의 연계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한 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이태원 사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하고 "장례절차는 거의 마무리되고 있지만, 돌아가신 분들의 가족과 다치신 분들, 그리고 구호 활동에 참여하신 분들의 마음속에는 상흔이 여전히 남아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정부는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심리적인 지원을 위해 심리상담센터를 운영 중인데 필요하면 의료기관에서도 충분한 치료와 상담을 받으실 수 있도록 심리지원과 의료지원의 연계체제를 마련키로 했다.

한 총리는 "복지부는 이러한 연계체제가 필요하신 분들께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충분히 안내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 총리는 또 '원스톱 통합 지원센터’와 관련해선 "지원센터에는 세금 감면, 심리 상담 등 간접 지원 내용과 구호금·치료비 지급방법 등 다양한 문의가 들어오고 있다"며 "각 부처와 관계기관은 필요한 사항에 대해 안내와 조치가 최단시간 내에 이뤄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협조해 달라"고 말했다.

이어 "부처 간 협의나 조정이 필요한 사항은 국무조정실에서 즉시 조치해 달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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