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 버즈2 프로, 착용감·음질 등 에어팟 프로2 능가"

입력 2022-11-13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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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버즈2 프로 (사진제공=삼성전자)

삼성전자의 무선 이어폰인 갤럭시 버즈2 프로가 경쟁 제품 애플 에어팟 프로2보다 핵심 기능에서 뛰어나다는 판정이 미국 CNN의 제품평가 전문매체로부터 나왔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CNN은 최근 '애플 에어팟 프로2와 삼성 갤럭시 버즈2 프로의 대결, 어느 이어버드가 더 좋은가'라는 기사에서 '종합 우승자(overall winner)'로 갤럭시 버즈2를 꼽았다.

CNN은 제품평가 전문매체인 'CNN언더스코어드'를 통해 갤럭시 버즈2 프로의 장점으로 △더 편안한 착용감 △넓은 음역대 △고해상도 오디오 등을 언급했다. 이어폰의 기본이자 핵심 기능에서 손을 들어준 셈이다. 

우선 착용감 평가에서 "에어팟 프로는 상징적인 외관(iconic look)을 자랑하지만, 갤럭시 버즈2 프로가 더 편안하다(comfier)"고 평가했다

이 매체는 "버즈2 프로는 IPX7 등급의 방수 성능을 갖추고 있어 운동할 때 효과적으로 사용할 수 있고, 4가지의 다양한 색상은 소비자의 선택 폭을 넓힌다"고 했다. 특히 무광택 처리는 일상적인 마모를 차단하는 데도 좋다고 평했다.

오디오 기기의 핵심 성능인 음질 평가에서도 갤럭시 버즈2 프로가 더 높은 점수를 받았다.

CNN은 두 제품 모두 훌륭한 음향을 제공하지만 24bit의 고해상도(hi-fi) 오디오 스트리밍이 가능한 갤럭시 버즈2 프로가 더 낫다 봤다. 그러면서 음향이 보다 선명하고 전체적인 느낌이 더 깨끗하고 밝게 느껴진다고 했다.

다만 액티브노이즈캔슬링(ANC)과 주변음 허용 기능, 배터리 사용 시간 등은 에어팟 프로2가 조금 더 나은 수준이었다고 평가했다.

CNN은 "에어팟 프로도 물론 나쁘진 않지만, 종합 우승자로는 좀 더 편안한 디자인과 폭넓은 음역, 하이파이 오디오 지원 등을 갖춘 갤럭시 버즈2 프로를 꼽아야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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