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 국제 거래 규제 방안 논의…19차 사이테스 당사국총회 개막

입력 2022-11-13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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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25일 열리는 '제19차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사이테스) 당사국총회'에서 국제적인 보전 및 관리 방안으로 논의하게 될 해마류 (사진제공=환경부)

세계 184개 국가의 환경 분야 대표가 모여 멸종위기종 생물의 국제 거래를 규제하는 방안 등을 논의한다.

환경부는 14~25일 파나마 파나마시티에서 열리는 '제19차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식물의 국제 거래에 관한 협약(CITES·사이테스) 당사국총회'에 참석한다고 13일 밝혔다.

1975년 발효된 사이테스는 불법 거래와 과도한 국제 거래로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동물 보호를 위해 마련됐다. 우리나라는 1993년에 가입한 바 있다.

당사국총회에는 184개국 당사국 대표, 동식물 보전 관련 국제기구 및 비정부기구 대표가 참석한다. 우리나라 정부대표단은 박진영 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 생물자원연구부장을 수석대표로 관계부처 공무원과 전문가로 꾸려졌다.

총회에서는 국제 멸종위기종 수출입이나 관리 과정에서 제기된 문제 해결을 위한 89건의 의제를 논의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뱀장어류, 해마류, 유향나무류(보스웰리아류)를 포함한 생물종의 국제적인 보전 및 관리 방안 등이다.

또한 불법 거래나 인터넷을 활용한 야생생물 범죄 대응에 대한 당사국 내 모범 사례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논의도 진행한다.

이와 함께 국제 멸종위기종으로 새롭게 등재하거나 규제 내용을 변경할 필요가 있어서 당사국이 제출한 52건의 제안서에 대한 채택 여부도 결정한다. 제안서의 대상은 아프리카코끼리, 코뿔소, 악어류 등 그간 서식지 국가 간 입장이 첨예하게 대립했던 생물뿐만 아니라 거북류, 상어류, 목재류, 난과 식물 등 동식물 전반에 걸쳐 있다.

환경부는 이번 총회에서 결정된 국제 멸종위기종 목록을 반영한 고시 개정을 기한 내에 완료해 대상 종의 수출입 관리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수석대표인 박진영 생물자원연구부장은 “국제 멸종위기종을 보전하기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는 한편, 과도한 무역 규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증거에 기반한 결정이 이뤄져야 한다는 정부의 입장에 따라 논의에 참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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