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동뚱’ 김민경, 결국 태극마크 달았다…IPSC 사격 국가대표 발탁 [공식]

입력 2022-11-11 1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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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IHQ)

‘운동뚱’ 김민경이 태극마크를 달고 국제실용사격연맹(IPSC·International Practical Shooting Confederation) 사격 대회에 출전한다.

11일 채널 IHQ 웹 예능 ‘시켜서 한다! 오늘부터 운동뚱’(이하 ‘운동뚱’) 측은 “김민경이 오는 19일부터 태국에서 열리는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2022 IPSC Handgun World Shoot)’에 국가대표 자격으로 출전한다”고 밝혔다.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은 100여 개국에서 1600여 명이 참가하는 IPSC LV.5 사격 대회로, 전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를 자랑한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3년여 만에 개최돼 의미를 더한다.

김민경은 지난 6월 대한실용사격연맹(IPSC KOREA)에서 진행된 IPSC LV.4 자격시험을 시작으로 국가대표 선발전을 거쳐 최종 멤버로 발탁됐다.

김민경과 함께 ‘2022 IPSC 핸드건 월드 슛’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대표팀은 IPSC KOREA 소속 김준기 디렉터를 필두로 나홍진, 임원택, 김승재, 양지영, 은정우, 이강우, 최대진, 김용태 선수로 구성됐다. IPSC 지도자만 참가할 수 있는 국제사격지도자협회 코스에는 김정은, 홍서영, 임준환, 정원선, 김준호, 조덕연, 김준기, 나홍진 선수가 출전한다.

IPSC를 배운지 1년여 만에 태극마크를 달게 된 김민경은 대한민국 국가대표로서 최선의 결과를 내기 위해 연습에 매진하고 있다.

앞서 김민경은 다양한 운동 분야에서 두각을 드러내며 ‘태릉이 놓친 인재’라는 수식어를 얻었다. 특히 그는 지난해 처음 도전한 실탄 사격에서 뛰어난 실력으로 눈길을 끌었다. 간단한 교육을 마친 후 12발 중 10발을 표적에 맞히는 안정적인 탄착으로 모두의 놀라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한편 ‘운동뚱’ 김민경의 생애 첫 IPSC 사격 대회 도전기는 오는 12월 유튜브 채널 ‘맛있는 녀석들’을 통해 4회에 걸쳐 공개된다.

▲(사진제공=IH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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