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섬, 3분기 매출 호조...4분기 시장 우려 대비 견조한 성장세 기대”

입력 2022-11-08 0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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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투자증권은 8일 한섬에 대해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다고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기준 현재주가는 2만5650원이다.

박현진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연결매출 3414억 원(+15.2% YoY), 영업이익 326억 원(+2.5% YoY)으로 매출은 당사 추정치와 컨센서스에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당사 추정치(363억 원) 대비 10% 하회했다"라며 "대부분의 카테고리가 고르게 성장했으며, 온라인보다 오프라인 성장세가 강했던 것으로 파악된다"고 했다.

이어 "타임과 마인 등 주력 브랜드를 전개하는 여성캐릭터 부문 매출이 19.7% YoY 성장했으며, 남성복 17% YoY, 라이선스 브랜드가 19.2% YoY 성장했다. 다만 랑방블랑, 아워레가시 등 신규 브랜드 런칭이 집중되면서 광고판촉비가 전년 동기 대비 30% 증가했다"고 말했다. 예상보다는 광고비 증가폭이 컸고, 오프라인 매출이 크게 늘면서 채널 믹스 변화로 영업이익이 기대치를 소폭 밑돌았다는 분석이다.

박 연구원은 "4분기에도 수입 의류 브랜드 신규 런칭이 예정되어 있어 관련 비용 증가가 예상된다. 올해 신규 브랜드 런칭에 따른 비용 증가가 지속될 수 있어 하반기 매출 성장 대비 이익 기대치를 크게 높이지 못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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