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에 이어 5번째
▲부광약품 CI. (사진제공=부광약품)
부광약품이 파킨슨병 이상운동증 치료제 ‘JM-010’ 2상임상 기관을 기존 프랑스·독일·이탈리아·스페인 등 유럽 4개국에서 대한민국도 추가하기로 했다고 7일 밝혔다.
부광약품은 임상 속도를 가속시키기 위해 한국의 임상기관을 추가하는 임상시험계획(IND)를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제출했고 이날 승인을 받았다고 전했다.
임상에 추가된 기관은 가천대길병원, 인제대상계백병원, 세브란스병원, 고대안산병원, 고대구로병원 등 5개 병원이다. 부광약품은 기관을 지속 추가해 유럽과 한국에 총 40개 기관에서 임상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JM-010은 콘테라파마에서 개발한 신약후보물질로 파킨슨병 치료 시 주로 사용하는 레보도파를 장기간 복용할 경우 거의 90% 확률로 발생하는 이상운동증을 치료할 수 있는 약물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이번 임상 기관 확대를 계기로 앞으로 더 많은 환자를 등록해 임상시험 진행에 속도를 내겠다”며 “머지 않아 파킨슨병 환자들에게 이상운동증치료제를 필수 치료제로 제공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