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천 北 노동당 부위원장 "한미 연합공중훈련 연장, 엄청난 실수”

입력 2022-11-03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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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공군의 대규모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 훈련이 진행 중인 2일 오후 경기도 오산시 주한미공군 오산기지에 전자전기 EA-18 그라울러가 비행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정천 북한 노동당 중앙군사위원회 부위원장은 3일 한미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Vigilant Storm)이 연장된 것에 대해 "엄청난 실수를 저지른 것”이라고 맹공을 펼쳤다.

박 부위원장은 이날 조선중앙통신에 공개한 담화에서 "미국과 남조선이 연합공중훈련 '비질런트 스톰'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고 한다"며 "매우 위험하고 잘못된 선택"이라고 비난했다.

이어 "미국과 남조선의 무책임한 결정은 연합군의 도발적 군사 행위로 초래된 현 상황을 통제불능의 국면에로 떠밀고 있다"며 "미국과 남조선은 자기들이 돌이킬 수 없는 엄청난 실수를 저질렀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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