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 손병두 이사장, MSCI 회장 면담…“지수사업 협력방안 논의”

입력 2022-11-03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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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사진 왼쪽)과 헨리 페르난데즈 MSCI 회장(사진 오른쪽)이 홍보관에서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사진=한국거래소)

손병두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회장을 만나 지수사업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한국거래소는 손 이사장이 3일 서울 사무소에서 MSCI 헨리 페르난데즈(Henry A. Fernandez) 회장과 면담을 하고, 지수사업, 파생상품, ESG사업 분야의 협력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밝혔다.

손 이사장은 “지난해 기후변화지수 공동개발 등 MSCI와의 협력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며 “앞으로도 글로벌 사업역량을 보유한 MSCI와 신지수개발, ESG사업 등에 대해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또 손 이사장은 “한국거래소는 금융위원회 등과 함께 국제적 정합성 제고를 위한 외국인 ID제도 개선, 영문공시 확대 등 지속적으로 제기된 외국인 투자자 걸림돌 해소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노력에 대해 글로벌 투자자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할 기회도 계속해서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라고 설명했다.

헨리 페르난데즈 MSCI 회장은 “앞으로도 신지수개발, ESG사업 등 다양한 부문에서 양사가 지속적으로 협력을 확대해 나가길 희망한다”며 “글로벌 투자자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금융위원회와 한국거래소 등의 노력으로 한국시장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화답했다.

한편, 한국거래소는 지난해 7월 MSCI의 저탄소 전환점수를 기초로 공동개발해 같은해 10월 1000억 원 규모의 상장지수펀드(ETF) 6종을 상장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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