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류산업 패러다임 전환 가속"…CJ대한통운, 네이버와 '도착보장' 서비스 론칭

입력 2022-11-03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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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매자, 구매자에게 24시 주문마감 서비스 제공ㆍ상품 도착일 보장

▲CJ대한통운 풀필먼트센터에서 운영중인 AGV(고정노선 운송로봇). 작업자가 터치스크린으로 상품을 호출하면 피킹 AGV가 상품을 가져오고, 소비자 주문에 맞는 상품을 꺼내 박스에 옮기면 이송 AGV가 박스를 들고 상품을 검수하는 곳까지 가져다준다. (사진제공=CJ대한통운)

CJ대한통운이 첨단 물류기술과 인프라 확대를 통해 물류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가고 있다.

CJ대한통운은 편리함의 본질은 ‘배송속도’뿐 아니라 ‘배송 확신’에서도 기인한다는 소비자 인사이트에 기반을 둬 도착일을 보장해주는 서비스를 론칭한다고 3일 밝혔다.

CJ대한통운은 네이버와 협력해 판매자, 구매자들에게 24시 주문마감 서비스를 제공하고 상품 도착일을 보장해주는 ‘네이버 도착보장’ 서비스를 시작한다.

네이버가 배송지 정보 등의 물류 데이터를 기반으로 구매자에게 도착 보장일을 알려주고, CJ대한통운이 첨단 물류기술과 전국 인프라를 활용해 보장일에 맞춰 배송한다. 이 서비스는 오는 12월 중 오픈된다.

이와 관련 네이버는 3일 인터컨티넨탈 서울 코엑스에서 브랜드 파트너스데이를 열고, 70여 개의 브랜드사를 대상으로 해당 서비스를 소개했다. 행사장에 참석한 안재호 CJ대한통운 이커머스본부장은 ‘네이버 도착보장’을 위한 CJ대한통운만의 e-풀필먼트 서비스를 설명하는 시간을 가졌다.

CJ대한통운은 첨단기술 기반의 풀필먼트센터와 압도적인 전국 택배 인프라를 연계한 ‘융합형 풀필먼트’ 활용을 극대화해 서비스 수준을 높인다. 상품 보관부터 배송까지 모든 물류 과정이 '원스톱(One-Stop)'으로 운영되기 때문에 당일 24시까지 주문한 상품도 다음날 바로 배송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대도시 등 특정 인구밀집지역이 아닌 전국 모든 권역에 적용된다. 도서산간 지역 등 지리적 제한이 있는 경우를 제외하면 전국의 90% 이상 지역에 D+1(24시간 내) 배송이 보장된다.

CJ대한통운은 서비스 수준을 더욱 향상하기 위해 AI, 디지털트윈 기술 활용도 높인다. AI로 소비자 주문을 예측하고 최적화된 운영 프로세스를 사전에 갖춰 풀필먼트센터의 작업 효율성을 높인다.

또 디지털트윈으로 작업과정별 현황을 모니터링하고 작업 중 발생할 수 있는 병목현상을 조기에 파악함으로써 물류 흐름을 정상적으로 유지한다. 이와 함께 배송 과정이 안정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택배 허브 및 서브터미널의 자동화 기술 활용을 높이고 상시 모니터링을 통해 배송 과정의 안정성도 강화한다.

현재 CJ대한통운은 고도화된 물류 역량을 기반으로 240개의 고객사에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CJ대한통운은 공동 론칭한 ‘네이버 도착보장’ 서비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이 경험을 바탕으로 향후 다양한 종합몰, 전문몰 등으로 ‘도착보장’ 서비스를 점차 확대한다.

안재호 CJ대한통운 이커머스본부장은 “‘배송속도’와 함께 ‘배송 확신’이라는 새로운 가치를 기반으로 소비자들에게 긍정적인 배송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고 판매자들의 판매 기회 확대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 것”이라며 “첨단 물류기술 및 인프라 확대를 통해 운영 규모와 역량을 높여 판매자, 소비자들과 동반 성장하고 물류산업의 패러다임을 전환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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