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광고가 이끄는 높은 외형 성장"

입력 2022-10-31 0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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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신한투자증권)

신한투자증권은 31일 아프리카TV에 대해 광고 부문이 높은 외형 성장률을 이끌고 있다면서 인터넷 업종 내 최선호주를 유지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0만 원을 유지했다.

강석오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광고 매출 비중이 30%에 다가섰고, 콘텐츠형 광고가 전년 대비 66% 성장하며 이를 이끌 전망"이라며 "지난해까지 기부경제 매출 중심의 성장이었다면, 앞으로는 광고가 성장 동력이다"라고 강조했다.

강 연구원은 "이를 위해 콘텐츠 투자가 진행 중이고, 콘텐츠형 광고로의 믹스 변화로 영업이익률이 하락했다"면서도 "고성장을 위한 단기적인 성장통"이라고 짚었다.

이어 "글로벌 광고 수요 둔화로 인해 광고 단가가 하락하는 가운데 아프리카TV의 콘텐츠형 광고는 오히려 높은 효율과 트래픽을 보이며 방어 가능하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강 연구원은 "이제는 게임 개발사들의 신작 마케팅에서 빼놓을 수 없는 플랫폼이 되었는데, 내년에도 다수 신작 출시는 지속되며 라이브 커머스나 간접광고(PPL) 등 여러 형태의 추가 비즈니스 모델(BM)이 힘을 보탤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최근 유입되는 외부 스트리머들을 통해 더 다양한 콘텐츠를 공급함으로써 광고주의 스펙트럼을 넓혀줄 것"이라며 "특히 버튜버와 서브컬처 시장을 이끄는 MZ세대는 향후 소비력이 높아질 매력적인 잠재 고객이기에 광고주들의 수요가 높을 수밖에 없다. 시장 변화에 잘 대응하고 새로운 문화를 잘 정착시킨다면 장기 성장이 가능하다는 뜻"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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