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계 “이태원 참사 희생자들 명복...조속한 사고 수습 간절”

입력 2022-10-30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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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호 기자 hyunho@)

중소기업계가 서울 용산구 이태원 참사와 관련해 깊은 애도를 표했다.

중소기업중앙회는 30일 이태원 참사에 대한 애도성명을 내고 “사고로 인한 희생자들의 명복과 유가족들에게 깊은 위로를 전한다”며 “부상당한 분들의 조속한 쾌유를 기원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희생자 대부분이 대한민국 미래를 이끌어나갈 청년들이라는데 큰 안타까움을 갖고 있다”며 “조속히 사고가 수습되기를 간절히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중소기업계도 다시는 이 같은 사고가 재발하지 않고 우리나라가 더 안전한 사회로 나아가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겠다”며 “중소기업 산업현장에서도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 해밀톤 호텔 인근에서 압사 참사가 발생해 이날 오후 5시 30분 기준 모두 154명이 숨졌다. 사망자 중 98명은 여성, 56명은 남성으로 확인됐다. 폭 4m 정도의 좁은 길에 많은 인파가 몰리면서 힘이 약하고 체격이 작은 여성의 피해가 컸던 것으로 당국은 파악하고 있다. 정부는 이번 참사가 발생한 용산구를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다. 11월 5일 밤 24시까지 국가애도기간으로 지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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