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금시장 혼란 속…침묵 깬 레고랜드 “재무 문제없다”

입력 2022-10-27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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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처=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 홈페이지)

한국 채권시장의 ‘태풍의 핵’으로 떠오른 레고랜드가 그간의 침묵을 깨고 유동성 우려에 대해 선을 그었다.

27일 레고랜드 코리아 리조트(이하 레고랜드)는 홈페이지에 공식 입장문을 내고 “운영과 재무 상태에는 어떤 문제도 없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레고랜드는 유럽 최대의 테마파크 기업이자 전 세계 두 번째 규모의 어트랙션 기반 테마파크 운영사인 멀린 엔터테인먼트의 한국 내 자회사”라며 “내년 선보일 다양한 이벤트와 새로운 프로모션을 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레고랜드 사태’는 강원도 산하 중도개발공사가 자금 조달을 위해 설립한 특수목적법인(아이원제일차)에서 발행한 2050억 원 자산유동화기업어음(ABCP)이 미상환되면서 부도 처리된 것을 말한다. 김 지사가 부도 일주일 전 “법원에 중도개발공사 회생 신청을 내겠다”고 한 발이 화근이 됐다.

채권시장 충격이 커지자 정부가 유동성 공급 프로그램(50조 원+α)을 내놨지만, 시장 변동성은 좀처럼 줄지 않고 있다.

결국 강원도는 입장을 바꿔 이날 오전 “채권자를 비롯한 금융시장의 부담을 덜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지속 검토하고 기획재정부 등 정부와 긴밀해 협의해왔다”며 “오는 12월 15일까지 보증채무 전액인 2050억 원을 상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 결정은 김 지사와 추경호 경제부총리 간 직접 협의한 사안”이라며 “강원도는 금융시장 안정에 대한 책임감을 느끼고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성실하게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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