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전망] “원·달러 환율, 15~16원 하락 출발 예상…달러화 약세 주목”

입력 2022-10-27 0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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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원·달러 환율은 16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1개월물은 1411.13원”이라며 “이를 반영하면 원·달러 환율은 16원 하락 출발이 예상된다”라고 내다봤다.

서 연구원은 미 달러화 약세 흐름을 주목했다. 서 연구원은 “미 증시가 대형 기술주 실적 둔화에 따른 매물이 출회되며 나스닥 중심으로 하락한 점은 한국 증시에 부담”이라면서 “미 증시에서 영향은 제한됐지만 달러화의 약세가 확대되고 국채 금리가 하락한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분석했다.

김유미 키움증권 연구원은 원·달러 환율이 15원 하락 출발할 것으로 예상했다. 달러화 약세 등에 하락세를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미국 9월 신규주택판매는 전월대비 -10.9%를 기록하며 전월(24.7%)보다 부진했다”며 “최근 주택가격 및 판매 지표가 부진하게 발표되면서 연준 금리 인상 속도조절론을 뒷받침했다”고 진단했다. 이어 “또한, 캐나다 중앙은행이 기준금리를 50bp 인상에 그치면서 시장 예상(75bp 인상)을 하회한 점도 연준의 긴축 속도 조절 가능성을 높였다”며 “이에 미 국채금리가 하락하고 달러에도 약세요인으로 작용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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