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크래커] SPC 불매운동에 동네 빵집이 뜬다

입력 2022-10-2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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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다비뛰드 인스타그램

제빵공장 근로자 사망으로 SPC 그룹에 대한 불매운동이 확산하고 있는 가운데, 동네 빵집이 그 틈새를 파고들고 있다. 맛집 검색 플랫폼 식신을 통해 지역 곳곳의 ‘빵지순례’ 명소를 알아봤다.

꼼다비뛰드 : 평점 4.6

‘comme d habitude(꼼다비뛰드)’는 프랑스 밀가루에 천연 발효종을 이용해 빵을 만드는 베이커리다. 강남구청역 근처에 있는데, 오픈 전부터 줄 서 있는 곳으로 담백한 바게트를 이용해 만든 바게트 샌드위치로 유명한 곳이다. ‘그릴 샌드위치’는 바게트 사이에 직접 만든 피망잼과 치즈, 루꼴라를 넣고 그릴에 한 번 더 구워내 바삭한 식감이 일품이라고 한다. 달콤한 피망잼과 짭짤한 치즈의 조화도 인상적이다. 이외에도 다양한 종류의 샌드위치와 진한 버터 풍미의 구움 과자들도 준비돼 있다.

소울브레드 : 평점 4.5

서울 양재역 인근에 있는 소울브레드는 유기농 밀가루와 천연 발효종을 사용해 반죽기 없이 무 반죽법으로 빵을 구워낸다. 손으로 정성껏 반죽을 치댄 후, 발효와 숙성 과정을 거쳐 빵을 만들어 소화가 잘된다는 장점이 있다. 대표 메뉴는 ‘생크치’로, 브라운 치아바타, 소프트 치아바타, 슈퍼 그레인 바게트, 블랙번, 프레즐의 5가지 중 샌딩 빵을 고른 후 원하는 크림치즈와 토핑을 선택하면 된다. 제철을 맞이한 과일부터 달마다 새롭게 선보이는 신메뉴까지 다양한 종류가 준비돼 있으며 12월에는 ‘딸기 생크치’와 ‘올바갈 생크치’를 만나볼 수 있다.

▲출처=식신 홈페이지

루엘드파리 : 평점 4.4

크루아상 맛집으로 유명한 ‘루엘드파리’는 최고급 프랑스 밀가루, 유기농 밀가루 및 통밀가루, 노르망디 버터, 안데스 소금을 주 재료로 사용하며 천연 효모종을 직접 키우고 저온 숙성으로 매일 신선한 빵을 만드는 곳이다. 대표 메뉴는 아낌없이 듬뿍 넣은 아몬드가 인상적인 ‘아몬드 크루아상’과 당 충전에 좋은 달달한 ‘초코 크루아상’. 이 외에 녹차덕후들의 찬양을 받는 ‘말차 큐브데니쉬’와 ‘말차 다쿠아즈’, 그리고 홍차 향이 진한 ‘홍차 스콘’도 인기 있다.

심플리 브레드 : 평점 4.2

마두역 근처에 위치한 ‘심플리 브레드’는 건강빵으로 유명한 빵집이다. 치아바타와, 사워도우 등 건강빵 위주의 베이커리이며, 요일별 나오는 빵이 달라서 사전에 알아보고 가야 한다. 인기메뉴는 ‘퀴노아 통밀 사워도우’와 치아바타 종류이다. 식빵은 매일 1가지 1종류의 식빵만 만들기 때문에 예약판매하고 있으며 1주일 전부터 예약을 받고 최소 2일 전에는 주문을 해야 한다.

▲출처=식신 홈페이지

베이커스 : 평점 4.1

부산 서면의 카페거리에 있는 빵집이다. 단출하면서도 따뜻한 느낌의 소품들과 인테리어가 이국적인 분위기를 풍긴다. 베이커스의 시그니처 메뉴는 버터가 사이사이에 들어간 파이에 초콜렛으로 코팅된 ‘빨미까레’다.

빵의정석 : 평점 4.0

서울숲역과 뚝섬역 사이에 ‘빵의정석’은 아기자기하게 꾸며진 아담한 규모의 베이커리 겸 카페다. 줄 서서 기다리는 핫한 빵집이지만 매장 안 공간이 협소해 대부분 테이크아웃이다. 대표 메뉴는 ‘크로와상’이며 커스타드 크로와상, 초코 크로와상, 얼그레이 크로와상 등 다양한 크로와상 종류가 있다. 이 외에 ‘프레즐’과 진한 초콜렛 맛이 일품인 ‘빨미까레’도 인기다.

안스베이커리 : 평점 4.0

7대 제과 명장 안창현 씨가 운영하는 베이커리 ‘안스 베이커리’의 인천 구월동 본점. 1989년 개업한 이래 제빵개량제나 화학첨가제를 사용하지 않아 건강한 빵을 먹을 수 있다. 직접 개발한 자연발효 유산균과 발효종을 사용해 먹어도 더부룩한 느낌이 없는 것이 특징이다. 안스베이커리만의 특별한 소스가 들어가 있는 명장 샌드위치는 항상 인기가 많아 미리 가지 않으면 맛보기 힘들 정도라고 한다.

▲출처=식신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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