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G20 회의 공식 차량으로 G80 전동화모델 등 400여 대 지원

▲현대자동차그룹이 G20 발리 정상회의에 공식 차량을 지원한다고 25일 밝혔다. 사진은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사진제공=제네시스)

현대자동차그룹이 G20 발리 정상회의에 공식 차량을 지원한다.

현대차그룹은 25일 ‘G20 발리 정상회의’ 공식 차량 전달식을 열고, 정상회의에서 사용할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5를 전달했다.

다음 달 15일부터 이틀간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리는 제17회 G20 정상회의에는 G80 전동화 모델 87대, G80 전동화 모델 롱휠베이스(LWB) 44대, 현대차 아이오닉 5 262대 등 총 393대 차량이 지원된다.

현대차그룹은 G80 전동화 모델이 이번 회의 공식 VIP 차량으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G80 전동화 모델 롱휠베이스 모델을 특별 제작해 지원한다.

지난해 10월 인도네시아 정부는 G20 발리 정상회의 공식 VIP 차량으로 제네시스 G80 전동화 모델을 선정했었다.

G80 전동화 모델은 제네시스의 첫 번째 대형 전동화 세단이다. 고급 편의사양은 물론 뛰어난 동력성능과 전기차 특화 신기술을 대거 적용한 높은 상품성으로 전기차 시장에 새바람을 일으켰다.

아이오닉 5는 현대차그룹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 E-GMP를 기반으로 개발된 최초의 전용 전기차다. 미래적인 디자인과 우수한 주행거리, 안전성, 첨단 사양 등을 적용해 최상의 상품성을 갖춘 것이 특징이다.

현대차그룹은 G20 발리 정상회의에 전기차를 제공함으로써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한 브랜드 비전을 전 세계에 널리 알릴 계획이다. 또 회의에 앞서 드라이버 교육 및 현장 기술지원 부스 개설과 합동 정비 대응팀 운영 등 종합적인 지원에 나선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지속 가능한 미래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회복을 논의하는 자리에 전기차를 공식 차량으로 제공할 수 있어 영광”이라며 “단순히 행사 차량 제공이라는 의미를 넘어 현대차그룹의 비전과 의지를 전 세계와 나눌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