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3호기 도입에 이어 내년 상반기 4, 5호기 추가 도입 예정
국내 최초 하이브리드 항공사 에어프레미아(Air Premia)는 기재 도입에 따른 추가 채용을 진행 중이라고 25일 밝혔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10월 9일, 3호기로 ‘B787-9 드림라이너’ 기종 도입을 완료했었다. 내년 상반기 4, 5호기 도입 계약까지 완료했다.
이 중 4호기 도입 관련 운항, 객실 승무원뿐 아니라 일반직까지 포함해 약 70명 이상 규모 채용을 진행하고 있다. 운항승무원의 경우 필수요건으로 국내 사업용 또는 운송용 조종사 및 계기비행 증명 소지자, 총 비행시간 300시간 이상을 보유한 자, 국내 발행 항공신체검사증명 1급, 항공영어자격 4급 등이다.
또 객실승무원 지원자는 전문 학사 이상에 준하는 학위 및 2년 이내 유효한 국내 공인어학성적이 필수사항이다. 공인어학성적은 토익(TOEIC) 600점 이상, 토익스피킹(TOEIC Speaking) IM(또는 레벨5), 오픽(OPIc) IM 중 한 가지만 필요로 하며 안전 및 간호 자격은 우대사항으로 포함된다. 서류 접수는 11월 7일에 마감되며 이후 각 모집분야에 맞춰 필기시험, 면접 등이 진행된다.
에어프레미아는 기존의 LCC와 달리 대형 기재를 도입하면서 싱가포르, 호찌민 등 동남아뿐 아니라 미주 로스앤젤레스(LA), 유럽 튀르키예 노선까지 운항, 중장거리 전문 항공사로써 노선을 개척하고 있다.
특히 장시간 비행에도 승객의 편안함을 확보하기 위해 좌석 간격을 널찍하게 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전 좌석에 모니터가 장착돼 영화 등의 콘텐츠 감상과 4시간 이상의 노선에서는 기내식이 기본 제공되는 등 대형항공사와 비슷하거나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 승객에게는 비즈니스 좌석에 제공되던 우선 체크인 및 탑승, 추가 무료 수하물, 우선 수하물 수취 등의 서비스와 어메니티가 제공된다.
지난 7월 15일 인천-싱가포르, 10월 6일 인천-호찌민 취항에 이어 10월 29일에는 인천-LA 취항을 목전에 두고 있다. 현재 LA 취항 기념 전 노선 특가가 진행 중이다. 특히 인천-LA 노선은 100만 원도 안 되는 가격에 왕복 항공권을 구매할 수 있다.
에어프레미아는 신생 항공사이지만, 대부분 신조기이거나 짧은 기령의 항공기로 기단을 구성했다. 모든 기종을 친환경성, 안전성, 쾌적성 등에서 가장 우수하다고 평가받는 최신 기종인 B787-9 드림라이너로 통일했다.
박영철 에어프레미아 경영본부장은 “이번 추가 채용은 4호기 도입을 대비한 선제적 투자이며, 5호기 도입뿐 아니라 취항 노선 증가에 따라 국내외 채용을 지속해서 늘려가면서 안전에 대한 투자를 이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