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가 3분기 실적 하락에 신저가를 경신했다.
25일 오전 9시 16분 현재 현대차는 전 거래일 대비 0.31% 오른 16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장중 0.93% 하락한 16만 원을 찍으며 신저가를 경신했다.
전날 현대차는 3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3.4% 감소한 1조5500억 원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45.5% 하회하는 실적이다. 영업이익 감소에 전날 현대차는 3.29% 하락한 16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일회성 품질 비용 1조3600억 원이 반영된 영향이 컸다. 이상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일회성 비용이 없었다면 2분기에 이어 3조 원에 육박하는 호실적이 가능했을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김평모 DB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에도 실적은 원화 약세와 판매 증가가 지속되며 전년 대비 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한다”며 “다만 단가 인상에 따른 비용 증가와 계절적인 비용 증가로 4분기 실적은 매출액 37조7711억 원, 영업이익 2조4287억 원으로 컨센서스(3조963억 원)를 하회할 전망”이라고 진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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