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범수 카카오미래이니셔티브센터장이 24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방위 종합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의원들의 질의을 듣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김범수 카카오 미래이니셔티브 센터장이 골목상권 침해, 문어발식 확장 등 비판에 "더욱 정진하겠다"고 고개 숙였다.
김 센터장은 24일 국회에서 열린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종합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 이같이 말했다.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은 "스타트업을 인수하면서 기업에 이윤을 줬다고 볼 수도 있겠지만 다른 면으로 보면 피해를 줄 수도 있다는 생각을 했느냐"며 "사회적 책무를 많이 요구하고 있는 시대"라고 질책했다.
김 센터장은 "카카오도 스타트업 수준에서 벗어나 이 정도 성장한 후에는 상생의 가치를 내부적으로도 센 의미로 전달하고 있다"면서도 "아직까지 미흡한 부분에 있어서는 더욱더 정진하겠다"고 밝혔다.
인수합병으로 빠르게 몸집을 불린 것에 대해서는 "지난 국감에서도 지적받았고, 그 방향형에 대해 완전히 재검토해서 계열사를 줄이는 작업을 했다"고 말했다. 다만 "약 80개는 약간 작은 스튜디오 같은 회사를 인수한 것이기 때문에 그것은 글로벌에 필요한 IT 회사를 인수한 것으로 봐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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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의원은 "오픈 플랫폼으로 전환하는 것은 어떻게 생각하느냐"고도 질의했다. 이에 대해 김 센터장은 "그 부분도 적극적으로 고려하고 있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