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 포스코홀딩스 "IRA 대응 가능한 리튬 생산기지 확보…2025년부터 국내서 생산"

입력 2022-10-24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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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홀딩스)

포스코홀딩스는 24일 올해 3분기 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미국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법안 등 사업환경 변화에 유연한 대응이 가능한 지역에 리튬 생산기지를 확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포스코홀딩스는 지난 7일 투자 승인된 아르헨티나 염수 리튬 2단계 사업을 통해 2025년부터 국내에서 수산화리튬을 생산할 예정이다. 또 3, 4단계 사업의 수산화리튬 생산공장은 북미 지역에 설립을 검토하고 있다.

포스코홀딩스 관계자는 "리튬 1단계 사업은 상·하공정 모두 아르헨티나 현지에서 진행하는 것과 달리 2단계 사업은 상공정을 아르헨티나에서, 하공정은 전남 광양시 세풍산업단지에서 진행하는 것이 특징”이라며 “아르헨티나가 미국과 자유무역협정(FTA)을 맺고 있지 않아 IRA에 대응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5월 광양에 착공한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의 광석 리튬 공장은 차질없이 진행해 내년 10월에 준공하기로 했다"며 "포스코필바라리튬솔루션은 원료인 리튬 정광을 미국과 FTA 협정 체결국인 호주의 '필바라'로부터 공급받게 돼 IRA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리튬 사업 손익분기점(BEP) 시기에 관한 질문엔 "2025년에는 충분히 영업이익을 낼 것으로 본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2023년 말부터 2024년 초 광양에 리튬공장 두 곳을 순차적으로 준공할 계획"이라며 "리튬은 공장 준공되고 나면 램프업(생산력 향상 과정) 절차와 인증받는 기간이 보통 12~18개월로 추산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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