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제약, 뉴라클사이언스와 ‘퇴행성 신경질환 항체신약’ 후속 임상 논의

입력 2022-10-24 11:32수정 2022-10-25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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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연제약은 파트너사 뉴라클사이언스와 퇴행성 신경질환 항체치료제 ‘NS101’의 임상 2상을 포함한 후속 임상 진입 논의를 시작했다고 24일 밝혔다.

NS101은 혁신신약(First-in-class) 알츠하이머 치매 치료제다. 국내 개발 치매 항체 신약으로는 최초로 캐나다에서 임상 시험을 진행 중이다. 시냅스 연접의 구조적 활성화를 촉진해 중추신경을 재생시키는 신규 약물 기전을 갖고 있다.

현재 마지막 환자 투여ㆍ방문을 끝내고 데이터베이스 잠금(data base lock) 단계에 진입했다. 내년 1월 중 임상시험 결과보고서(CSR)를 완료할 예정이다.

NS101은 알츠하이머 치매를 비롯해 근위축성 측삭경화증(루게릭병), 외상성 척수손상, 시신경 질환 등 시냅스 기능 이상(synaptic dysfunction)에 의하여 발생하는 다양한 질환 치료제로도 개발 중이다.

이연제약은 2018년 뉴라클사이언스와 100억 원 규모의 지분 취득 투자와 공동개발 계약을 체결한 후 함께 연구를 진행 중이다. 국내 임상시험의 공동 수행을 위한 공동개발위원회를 구성, 후속 임상 진입 논의를 조만간 개시할 계획이다. 더불어 상용화를 위한 GMP 생산전략, 충주공장 활용 방안도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유용환 이연제약 대표는 “NS101의 후속 임상 논의를 통해 파이프라인의 빠른 성공을 이루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다수의 업체와 충주공장에서의 공동개발 및 생산 관련 협의도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글로벌 바이오&케미칼 제약기업으로의 도약에도 한층 속도를 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성재영 뉴라클사이언스 대표는 “NS101이 공동개발 파트너이자 국내 전용 실시권 및 판권을 소유하고 있는 이연제약과 협력해 후속 임상에서 좋은 결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다수의 글로벌 제약사와 비밀유지 계약을 맺고 논의 중인 기술이전 노력에서도 성과를 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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