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CBRE)
올해 3분기 서울 A급 오피스의 평균 실질 임대료는 오르고 공실률은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글로벌 종합부동산 서비스 기업 CBRE코리아에 따르면 올해 들어 3분기까지 누적 상업용 부동산 투자 규모는 15조 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약 9% 감소했다. 올해 3분기 서울 상업용 부동산 투자 시장 규모는 3조7340억 원으로 집계됐다.
3분기 서울 A급 오피스 시장은 평균 임대료는 오르고, 공실률은 하락했다. 평균 실질 임대료(월)는 1㎡당 평균 2만7156원으로 전 분기 대비 3.4% 상승했고, 평균 공실률은 1.3%로 전 분기 대비 0.8%포인트(p) 하락했다.
수도권 물류 자산 거래 규모는 약 1조 원 수준으로 집계됐다. 올해 3분기까지 누적 거래 규모는 2조406억 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지난해 물류 투자 규모의 절반 수준이다. 호텔과 리테일 자산 투자 비중은 올해 3분기 거래 규모의 각각 3%와 7% 수준에 그쳤다.
최수혜 CBRE코리아 리서치 총괄은 "오피스 공급난이 지속하는 가운데 내년에는 각 권역에서 일부 신규 공급이 예정돼있지만, 상당 부분이 사옥 용도일 것으로 추정된다"며 "향후 서울 A급 오피스 시장의 낮은 공실률과 임대료 성장세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