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대한항공 세부공항 활주로 이탈 관련 신속 사고수습

입력 2022-10-24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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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부공항 운항 항공기 지연

▲필리핀 세부 막탄공항에서 대한항공 여객기가 착륙 후 활주로를 이탈(오버런·overrun)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국토교통부는 24일 대한항공 여객기가 필리핀 세부공항에 착륙 도중 발생한 활주로 이탈 사고와 관련 신속한 사고수습을 위해 관계기관과 적극적으로 협력하고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 조사관과 항공안전감독관이 현지 사고조사에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날 국토부에 따르면 오전 0시 7분께(한국시각) 인천에서 23일 오후 6시 35분에 출발한 대한항공 여객기(KE 631편)가 필리핀 세부공항에 착륙 도중 활주로를 이탈했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으며 항공기는 바퀴다리 손상 등 동체 하부가 파손된 상태로 활주로 인근에 정지하고 있어 세부공항 활주로가 폐쇄된 상태다.

현재 국토부는 항공정책실장을 반장으로 사고수습본부를 설치해 피해 상황 파악 등 사고를 수습하고 현지 공관ㆍ항공사 등과 연락체계를 구축해 사고에 대응하고 있다.

이번 사고와 관련해 세부공항 운항계획이 있던 진에어 025편(인천 10월 23일 오후 8시 29분께 출발, 탑승객 93명)이 인근 클라크공항으로 회항했고 제주항공 2406편(세부→인천, 탑승객 177명)은 지연 중이다.

금일 운항이 계획된 진에어 025편(인천 오후 7시 50분 출발 예정) 및 에어부산 771편(부산 오전 8시 출발 예정)은 현지 공항 상황 등을 확인해 운항 여부를 결정 예정이다. 관련해 해당 항공사에서 승객들에게 항공기 운항 여부 등 운항계획을 지속 공지 및 안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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