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1%나눔재단, 포항서 장애인 지원행사 개최

입력 2022-10-21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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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춤형 보조기구 지원 ‘희망날개’ 전달식ㆍ복지시설 개선 ‘희망공간’ 현판식

▲포스코1%나눔재단이 20일 '희망날개' 사업의 일환으로 포항시 북부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 유형별 맞춤형 보조기구를 전달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제공=포스코)

포스코1%나눔재단이 포항에서 장애인들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한 뜻깊은 행사를 가졌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지난 20일 희망날개 사업의 일환으로 포항시 북부장애인복지관에서 장애인 120명에게 맞춤형 보조기구를 전달했다. 같은날 희망공간 사업의 결실인 포항 카리타스 보호작업장과 복지시설 민들레공동체 시설 리모델링 준공 현판식도 열었다.

‘희망날개’ 사업은 포항, 광양 지역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에게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희망공간’ 사업은 환경이 열악한 소규모 장애인 복지시설의 리모델링과 화재 위험요인을 제거하는 사업이다. 포스코 1% 나눔재단이 2019년부터 장애인들의 복지향상을 위해 두가지 사업을 중점 추진해왔다.

이날 희망날개 행사에 참석한 경상북도 장애인 배드민턴 대표선수인 진기범씨는 “배드민턴 선수용 스포츠 휠체어를 지원받아 연습에 더욱 매진할 수 있게 됐다”며 “전국체전에 참가해 좋은 성적을 내서 이에 보답하고 많은 분께 기쁨을 주고 싶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천성현 포스코 기업시민실장은 “공간복지는 장애인에게 자립생활을 지속할 수 있게 하는 소중한 선물”이라며 “앞으로도 소규모 장애인 복지기관의 환경개선을 통해 더 많은 장애인이 행복한 자립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라고 말했다.

포스코1%나눔재단은 ‘희망날개’ 사업을 통해 지금까지 455명의 장애인에게 의족, 휠체어, 안구마우스, 경기용 장비 등 장애 유형별 보조기구를 지원했다.

특히 전국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명도학교 육상부에는 운동선수에게 적합한 계단형 운동기구를 전달하고, 시각장애가 있는 학생에게는 언어습득 효과가 있는 점자 보조기구를 기증하는 등 개인별 맞춤형 보조기구를 지급하고 있다.

‘희망공간’ 사업으로는 지금까지 총 48개 시설의 리모델링을 완료해 2500여 명이 이용하고 있다.

올해도 포항과 광양지역 15개소를 선정해 휠체어 장애인을 위한 주방 싱크대 높이 단차 해소, 화재위험이 큰 곳에 난연 보강 실시 등 맞춤형 공간복지를 펼쳤다.

아울러 포스코1%나눔재단은 올해부터 발달 장애인의 취업역량 강화를 위한 VR직업훈련장을 포항과 광양에 구축했고, 장애인 e스포츠센터도 지원해 장애인의 자립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사업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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