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장협 지배구조자문위원회 "한화솔루션 물적분할 찬성”

입력 2022-10-19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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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회사협의회의 부설 독립기구 지배구조자문위원회가 한화솔루션의 물적분할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19일 상장협 지배구조자문위는 “한화솔루션의 첨단소재부문에 대한 수직계열화 필요성이 인정된다”며 “선제적 공개매수를 통한 주주 보호 장치가 확보돼 물적분할 안건에 찬성을 권고한다”고 전했다.

앞서 한화솔루션은 지난달 말 임시 이사회를 통해 갤러리아 부문을 인적 분할하고, 자동차 경량 소재와 에틸렌 비닐아세테이트(EVA) 시트 등 첨단소재 부문의 일부 사업을 물적분할하기로 했다.

지배구조자문위는 한화솔루션 물적분할에 대해 "급변하는 글로벌 재생에너지 시장에서 신속하고 전문적인 의사결정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련 사업 분야 분할을 통한 수직계열화 필요성이 인정된다"고 전했다.

이어 "기존 주주의 권익 보호를 위해 선제적으로 공개매수를 실시하는 등 분할의 정당성까지 확보됐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지배구조자문위는 포스코인터내셔널의 포스코에너지 흡수합병 안건에 대해서도 찬성을 권고했다.

자문위는 "합병을 통한 그룹 내 에너지 사업의 통합으로 경쟁력 강화 및 경영 효율성 제고가 기대된다"며 "핵심 사업 투자 활성화로 지속적인 성장기반이 마련되며, 합병가액 산정도 소액주주에게 유리한 방식을 채택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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