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남2구역 디자인 차별화 경쟁…대우 '스카이 브릿지' vs 롯데 '호텔식 설계'

입력 2022-10-18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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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써밋 인피니티 스카이 브릿지 외부 전경 (자료제공=대우건설)

서울 내 재개발 최대어 한남2구역 수주 열기가 뜨겁다. 대우건설과 롯데건설은 디자인을 차별화하고, 고급화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18일 대우건설은 한남2구역에 고품격 커뮤니티와 고급화한 특화 주차장, VVIP급 컨시어지 서비스를 제안했다.

커뮤니티시설에는 △인피니티 스카이 △인피니티 파크 △그랜드 포레 △클라우드 어반 등 4개의 카테고리로 구성된다. 눈에 띄는 점은 6개 주동을 잇는 총 연장 360m의 초대형 스카이 커뮤니티인 '인피니티 스카이 브릿지'다. 한강과 남산, 용산공원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야외 수영장인 '인피니티 풀'과 '스카이 펍', '프라이빗 스파' '부티크 파티룸' 등 다양한 커뮤니티 공간도 적용된다. 스카이 클럽하우스, 스카이 시네마(영화관), 스카이 북카페, 게스트하우스 등 시설도 단지 최상층인 21층에 배치된다.

아울러 다양한 커뮤니티와 컨시어지 라운지가 연계된 혁신적인 지하 주차장을 만들고, 한남더힐, 아크로 서울 포레스트, 시그니엘 레지던스 등에서 검증된 VVIP 컨시어지 서비스도 제공한다.

▲롯데건설이 제안한 르엘 팔라티노 문주 (자료제공=롯데건설)

롯데건설은 앞서 한남2구역에 호텔식 설계로 맞서고 있다.

롯데건설은 4000평 규모의 호텔식 커뮤니티와 서비스도 제공할 뿐 아니라 커튼월룩, 금속루버, 거대한 지붕구조물부터 다채로운 경관 조명, 미디어아트 등이 어우러진 입체적인 입면디자인과 고급 마감을 제안했다.

또한 사생활 보호를 위한 가구 동체 감지기, 가구 비상콜, 긴급 출동 서비스 등의 보안 시스템도 적용한다. 지하 주차 공간에는 호텔처럼 고급스러운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하이엔드 드랍 오프 존을 마련하고 일부 가구에는 단독 엘리베이터 홀을 설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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