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호 락앤락 신임 대표이사. (자료 = 락앤락)
락앤락이 이재호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하고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한다.
17일 락앤락에 따르면 임시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열고 이재호 전 LG전자 부사장을 대표로 선임했다.
이 전 부사장은 서울대 경영학과, 서울대 MBA를 졸업하고 최근까지 LG전자 렌탈케어링사업센터장•부사장을 역임했다. 이외에 엔씨소프트 CFO, 코웨이 CFOㆍ부사장, 쓱닷컴 CFO 등 주로 B2C 기업에서 경험을 쌓은 전문경영인이다. 특히 LG전자 렌탈케어링사업센터장 재임 당시 적극적인 마케팅과 렌탈사업 확대에 나서 신설 조직인 렌탈케어링사업센터의 성장세를 안정적으로 이어갔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 신임 대표의 선임으로 기존 김성태 대표는 경영 일선에서 물러나 고문직을 맡는다. 이에 지난달 30일 김 대표가 사임하기 전까지 각자 대표 체제를 유지하던 락앤락은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하고 효율적인 의사결정 구조를 구축하게 됐다.
올해 1월 대표로 부임했던 김 대표는 지난 2003년 락앤락에 입사한 이후 미래전략실장, 전략기획실 본부장, 생산부문장, 글로벌 CFO 등 요직을 두루 거친 ‘락앤락맨’이다. 대표직을 맡은 이후 전사 경영관리와 한국, 중국, 베트남 등 법인 사업계획 수립을 비롯한 전사 운영을 담당해왔다.
이재호 신임 대표는 “단독 대표로 막중한 책임을 잊지 않고 락앤락이 글로벌 생활용품 시장을 리딩하는 기업으로 입지를 확고히 다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