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유나이티드제약, MRI 조영제 필리핀 수출…30% 점유 목표

입력 2022-10-17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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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왼쪽)가 지난 12일 필리핀 바이오파마 메디컬 솔루션과 수출 계약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유나이티드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필리핀 바이오파마 메디컬 솔루션(Biopharma Medical Solution, INC.)과 MRI 조영제 ‘가도부트롤’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필리핀 마닐라 및 주요 도시의 병원, 의료 단체와의 파트너십을 통한 전국 유통망 확대로 3년 이내에 필리핀 MRI 조영제 시장의 30% 이상을 점유할 계획이다.

조영제는 영상진단 검사 등에서 특정 조직이나 혈관이 잘 보일 수 있도록 인체에 투여하는 약물이다. 필리핀 조영제 전체 시장규모는 약 1000만 달러 수준이나 매년 4~5%씩 빠르게 성장 중이다. 바이오파마 메디컬 솔루션은 필리핀 조영제 유통 시장 선두업체로 조영제 및 CT/MRI/X-RAY 기기를 전문으로 취급하고 있으며 필리핀 전 지역에 조영제 공급망을 확보하고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CT 조영제 ‘옴니헥솔주’를 필리핀에 이미 수출하고 있다. 현지 CT/MRI 협회 및 메이저 병원들을 상대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CT 조영제 시장에서 오리지널 품목을 제치고 점유율 1위를 기록했다.

강덕영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표는 “이번 MRI 조영제 수출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면서 “필리핀에 이어 동남아 조영제 시장 확대에도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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