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먹통 사태에 IT 솔루션 전문기업 율호가 급등하고 있다.
17일 오후 1시 6분 현재 율호는 전 거래일 대비 7.31%(125원) 오른 1835원에 거래되고 있다.
율호는 스토리지, 서버, 백업 관리 솔루션을 공급하는 기업으로 클라우드, 보안 등 IT 환경에 최적화된 기술을 제공하고 있다. 현재 Dell Technologies를 비롯해 반도체, 자동차, 게임, 금융사 등 다수의 사업군의 레퍼런스를 보유하고 있다.
코스닥 상장사 율호의 이정남 대표는 최근 파이낸셜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70%를 보유하고 있는 미국 데이터 저장장치 기업 델이엠씨(dellEMC)의 경쟁력을 활용, 은행과 증권사, 보험사 등 공공기관에 스토리지를 납품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15일 오후 카카오톡이 임대해 사용하는 SKC&C 판교 데이터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하면서 카카오톡, 카카오T, 카카오페이지, 카카오페이 등 카카오 대부분의 서비스들의 사용 장애가 발생했다. 카카오 관계사의 데이터는 5개 데이터센터에 분산돼 처리되지만, 카카오 로그인 기능을 SKC&C 판교 센터에서 처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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