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우크라 자포리자주 자폭 드론 공격...드론 배치 증강

입력 2022-10-1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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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새벽 자포리자주에 4차례 자폭 드론 공격
최근 몇 주간 우크라 전역에 자폭 드론 공격 이어져

▲15일(현지시간) 경찰이 러시아 공격을 받은 우크라이나 자포리자주를 돌아보고 있다. 자포리자(우크라이나)/AP뉴시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자폭 드론’ 공격을 늘리고 있다.

16일(현지시간) CNN방송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관리들은 러시아군이 자폭 드론 배치를 증강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들은 전날에도 우크라이나 남부 자포리자주에 4차례에 걸친 자폭 드론 공격이 이어졌다고 말했다.

영국 일간 가디언에 따르면 전날 오전 5시 30분경 자포리자주 자포리자 교외가 이란제 자폭드론 ‘샤헤드-136’ 4기와 S-300 지대공 미사일 10발의 공격을 받았다.

현지 관리들은 이번 공격으로 전날 하루 동안 11명이 사망했다고 전했다.

우크라이나 당국은 러시아가 최근 몇 주 동안 키이우, 비니치아, 오데사 등 우크라이나 전역에 자폭 드론 공격을 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폭 드론은 정밀 유도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으며 폭탄 탑재량이 50kg에 이른다. 탐지가 어렵고 멀리서도 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이란은 러시아에 자폭 드론을 제공하지 않았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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