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新)귀주대첩'…3년 만에 돌아온 '관악강감찬축제'

입력 2022-10-16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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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강감찬 축제에 참여한 관악구 주민들의 모습. (자료제공=관악구)

▲올해 강감찬 축제에 마련된 별별 포토존을 즐기고 있는 주민들. (자료제공=관악구)

서울 관악구는 10월 14일부터 16일까지 낙성대공원 일대에서 개최한 '2022 관악강감찬축제'가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통해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고 16일 밝혔다.

전날인 15일에는 대표 프로그램으로 구민의 화합을 도모하는 강감찬 가요제 ‘낙성별곡’과 강감찬 장군의 탄생설화를 드론쇼, 레이저쇼 등으로 해석한 판타지 공연 ‘낙성연희’를 진행해 가을밤을 화려하게 수놓았다.

이번 행사는 주민들의 기대를 반영해 구내 21개 동 자치회관 프로그램 발표회와 관악구 장기왕을 선발하는 인간 장기 대결 등 구민들이 무대의 주인공으로 꾸며졌다.

특히 이번 축제는 지난 집중호우로 인한 수해 복구 지원의 취지를 함께 담아 ‘나눌수록 행복한 수해 복구 지원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주민들은 수해복구를 위한 기부금도 내고, ‘별별 포토존’에 각자의 소원지를 걸며 사진을 찍기도 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어려운 여건에도 많은 구민의 참여와 협조로 마음의 위로와 즐거움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이 됐다. 강감찬 장군의 호연지기 정신을 이어받아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상회복을 앞당길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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