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발생 2만1382명, 해외유입 87명…3일째 '전주 같은 요일' 대비 증가
(자료=질병관리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생이 증가세로 전환된 모습이다. 휴일효과에도 불구하고 신규 확진자가 2만 명을 넘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는 16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1469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국내발생이 2만1382명, 해외유입은 87명이다. 전주 일요일(발표일)인 9일(1만7654명)과 비교해 3815명(21.6%) 증가했다. 국내 코로나19 유행은 지난달 중순까지 감소세를 이어갔다. 이후 확진자 발생이 정체되더니, 이주에는 3일 연속으로 확진자가 늘었다,
재원 중 위중·중증환자는 247명으로 전날보다 2명 늘었다. 신규 사망자는 32명으로 7명 증가했다. 사망자 중에는 30대도 1명 포함됐다. 병상 여력은 안정적인 상태다. 중증환자 병상은 15.7%, 준중증환자 병상은 24.0%, 감염병 전담병원 병상은 13.0%의 가동률을 각각 기록 중이다. 재택치료 대상자는 13만5294명이다.
한편, 호흡기환자 진료센터는 전날 오후 5시 기준으로 전국에 1만3980개소가 운영 중이다. 이 중 호흡기환자 진료, 검사, 처방, 치료가 모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은 1만203개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