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원영과 광고 찍은 가상인간 ‘나수아’, 태국 광고시장 진출

입력 2022-10-1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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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온마인드)

넵튠 자회사 온마인드는 인공지능(AI) 버추얼 휴먼 ‘나수아(SUA)’가 태국 DDD사와 3년간 전속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태국 DDD사는 방콕 지역 시암 파라곤 백화점, 수안나부미 국제공항, MBK 백화점 등에 다양한 광고매체를 소유한 광고 전문 회사다. 국내 대기업과 타이항공, 샤넬, 크리스찬 디올 등이 주요 고객이다.

‘나수아’는 앞으로 3년간 방콕 랜드마크에 설치된 초대형 빌보드와 전광판 등에 등장할 예정이다. 또 양사는 태국을 비롯한 아세안 주요 국가에서 ‘나수아’의 모델 및 미디어 활동 방안을 함께 모색하고 적극 지원하기로 합의했다.

‘나수아’는 국내 최초 실시간 상호작용이 가능한 버추얼 휴먼이다. 유니티 엔진을 기반으로 제작됐으며 사람과 유사한 얼굴 표현과 자연스러운 동작, 인플루언서다운 친근한 매력 등 장점을 갖고 있다. 최근 SK텔레콤 광고를 통해 장원영과 호흡을 맞췄고 식음료, 뷰티, 골프웨어 등의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 온마인드는 버추얼 휴먼 시장의 성장 가능성과 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지난해 11월 투자전문지주사 SK스퀘어로부터 80억 원의 투자를 유치한 바 있다.

온마인드는 “태국 진출은 온마인드의 3D 버추얼 휴먼 기술력 및 사업 확장 가능성과 태국 내 한류 열풍, 태국 내 3D 버추얼 휴먼 시장의 성장 가능성 등이 어우러져 양사가 합의에 이른 결과물”이라며 “동남아 마켓에 나수아의 높은 활용도와 스타성을 선보이는 동시에 한국 기술력의 위상을 알리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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