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 소지섭, 20년 전 홍진경과 소개팅…“이상형 올리비아 핫세라고 했는데”

입력 2022-10-13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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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배우 소지섭이 홍진경과 소개팅했던 비화를 공개했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서는 소지섭이 게스트로 출연해 ‘천의 얼굴’ 특집을 꾸몄다.

이날 소지섭은 ‘천의 얼굴’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천의 얼굴보다 ‘천 원짜리 얼굴’이 아니냐”고 농담했다. 소지섭은 천 원짜리 지폐에 그려진 퇴계 이황과 닮은꼴로 잘 알려져 있다. MC 유재석과 조세호는 “주민등록증 대신 천 원짜리 지폐를 낸다는 소문이 있다”며 합성 사진을 공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소지섭은 학창 시절 전국대회를 휩쓸던 수영 선수, 수구 국가대표 상비군 출신이었다며 “고등학교 3학년 때 전국체전에 나갔다. 그때까지만 해도 랭킹 4위였는데, 메달을 따면 대학이 확정되는 시합이었다. 운 좋게 3등을 해 대학 결정이 났다”고 밝혔다.

이어 “대학 들어가기 전까지 3개월의 자유시간이 주어진다. 뭘 할까 고민하다가 친구 중 유명 연기 학원에 다니는 친구가 있었는데, 청바지 모델 선발 대회에 같이 나가보자고 해서 나갔다”고 설명했다. 여기서 소지섭은 원빈, 송승헌을 꺾고 대회 1등을 차지해 연예계에 데뷔했다. 쌍꺼풀이 짙은 배우가 주목받던 당시, 소지섭은 데뷔 초반 오디션에서 ‘배우 하지 말라’는 말을 많이 들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소지섭은 2004년 ‘발리에서 생긴 일’, ‘미안하다 사랑한다’를 거쳐 톱스타 반열에 올랐다. 이후 곧바로 군 입대를 했고, 4년 뒤 ‘영화는 영화다’로 청룡영화상 신인남우상을 수상하며 복귀했다. 소지섭은 “군대 다녀와서 다시 잘할 수 있을까 고민했는데 다행히 좋은 평을 받았다. 연기에 대한 자신감을 얻으면서 작품을 하니 좋은 결과가 쌓였다”고 설명했다.

소지섭은 과거 홍진경과 소개팅을 한 일화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그는 “당시 정선희 씨와 쇼 프로그램 서브 MC를 함께했다”며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넌 이상형이 어떻게 되냐’고 해서 이랬으면 좋겠다고 했다. 그 후 ‘밥이나 먹자’고 해서 나갔는데 홍진경 씨가 있더라”고 회상했다.

당시 소지섭은 이상형을 ‘올리비아 핫세’라고 말했는데, 정선희가 ‘뽀빠이’의 여자친구인 ‘올리브’로 착각했다는 것. 소지섭은 “그 뒤로 기억이 잘 안 난다. 무슨 일이 있었는데 기억이 없어진 것 같다. 뭘 먹었는지 기억도 안 난다”고 털어놨다.

이후 홍진경과의 전화 연결을 통해 20년 만의 재회가 이뤄졌다. 홍진경은 “선희 언니는 아무 잘못이 없다”며 “내가 졸랐다. 나 나온다는 얘기를 절대 하지 말라고 그랬다. 먼저 들으면 안 나오는 경우가 있어서. 당시 일단 일방적으로 내가 대화를 많이 했다”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그 후 본 적이 있냐고 묻자 소지섭은 “없는 것 같다”고 해 웃음을 더했다.

▲(출처=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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