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가 만든 SNS, 구글 플레이스토어 입점한다

입력 2022-10-13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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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트러스소셜 입점 공식 승인
“구글 정책 위반 콘텐츠 삭제 합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9일 애리조나 메사에서 연설하고 있다. 메사(미국)/로이터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만든 소셜미디어서비스(SNS) ‘트루스소셜’이 구글로부터 플레이스토어 입점을 승인받았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과거 구글은 “기준을 위반하는 폭력성 문제 등을 해결해야 한다”며 트루스소셜의 입점을 불허했지만, 이날 공식적으로 승인했다.

구글 대변인은 성명에서 “이용자 제작 콘텐츠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고 폭력을 조장하는 게시물과 같은 불쾌한 콘텐츠를 삭제해야 한다는 요구를 포함한 개발자 가이드라인을 준수하는 앱은 플레이스토어에 게재될 수 있다”고 밝혔다.

트루스소셜을 운영하는 트럼프미디어앤드테크놀로지그룹의 데빈 누네스 최고경영자(CEO)는 별도 성명에서 “트루스소셜은 구글 정책을 위반하는 콘텐츠를 삭제하기로 합의했다”며 “이번 승인은 온라인 내 언론의 자유를 회복하려는 우리의 사명에 있어 중요한 이정표”라고 설명했다.

또 “구글과 함께할 수 있어 기쁘고 마침내 모든 미국인에게 트루스소셜을 제공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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