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령 동생’ 김성경, 뒤늦게 전한 결혼 소식…“남편, 자기 일에 열심인 사람”

입력 2022-10-13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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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김성경 인스타그램)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성경이 직접 재혼 소식을 알렸다.

김성경은 13일 인스타그램에 “결혼했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웨딩 화보 여러 장을 게재했다.

김성경은 “뭔가 어색하기도 하고 쑥스럽기도 해서 그냥 조용히 있었는데 오늘 결혼 기사가 여러 군데에서 나는 바람에 알려지게 됐다”며 “코로나 시국이라 그냥 결혼식 없이 혼인신고를 먼저 했고, 올 연말이면 2년이 된다”고 밝혔다.

그는 “거리두기가 조금씩 풀리면서 올여름이 돼서야 웨딩 사진 찍고 신혼여행도 다녀왔다”며 “많은 분의 축하 감사하다”고 전했다.

남편에 대해서는 “제가 결혼한 사람은 방송 30년 차, 중견 아나운서인 제 방송을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사람”이라며 “무엇보다 자기 일에 열심인 사람이고 세상을 보는 눈과 삶에 대한 가치관이 저와 비슷한 사람”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늦은 나이에 만난 소중한 인연인 만큼 지혜롭고 건강하게 잘 살겠다”고 덧붙였다.

김성경의 남편은 비연예인 사업가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별다른 예식 없이 혼인신고를 완료했으며, 지난 7월 신혼여행을 다녀왔다.

앞서 김성경은 1996년 KBS 기자와 결혼했으나, 4년 만인 2000년 이혼했다. 이후 아들을 키우며 방송 활동에 매진해온 김성경은 22년 만에 새로운 인연을 만나 인생의 새로운 막을 열게 됐다.

배우 김성령의 동생으로도 잘 알려진 김성경은 1993년 SBS 아나운서로 데뷔, 2002년 퇴사해 프리랜서 활동에 나섰다. 현재 TV조선 시사교양 프로그램 ‘강적들’을 진행하고 있다.

영화와 드라마에 진출하며 활동 영역을 넓히기도 했다. 오는 21일 넷플릭스 오리지널 ‘20세기 소녀’ 공개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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