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바시온, 코로나19·감기 예방하는 코빅실 중남미 판매 승인

입력 2022-10-13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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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제공=샐바시온)

코로나19 바이러스 예방제 개발사 샐바시온은 감기와 코로나19 바이러스를 한 번에 예방하는 코빅실 비강 스프레이가 도미니카 공화국 공중보건부로부터 제품 판매 승인을 취득했다고 13일 밝혔다.

도미니카 공화국은 카리브 공동체(CARICOM) 회원국으로, 제품 승인에 대한 회원국 간의 상호인증 협약에 따라 중남미 카리브 15개 국가에서 해당 제품을 동시에 판매할 수 있다. 현재 공급 중인 칠레와 파나마 외 제품 승인을 진행 중인 다수의 중남미 국가들로부터 조기 제품 승인이 예상된다. 샐바시온은 현지 거점 확보를 위해 도미니카 공화국에 설립된 Salvacion DR SRL을 통해 본격적인 중남미 시장 공략에 나설 예정이다.

코빅실 비강 스프레이는 세계 최초로 코로나19와 감기 예방 효능을 동시에 만족하는 제품으로, 정부기관 승인을 받아 그 의미가 크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미국에서 코로나19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시험에서 유효성과 안전성을 증명했을 뿐만 아니라 감기 인플루엔자 바이러스를 포함해 호흡기 세포융합 바이러스(RSV)등 각종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해 99% 이상의 중화력을 입증했다.

샐바시온은 글로벌 생산 전략에 따라 영국과 미국 현지 생산 공장에 대해 그동안 진행해온 품질관리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영국 공장은 CE 규정에 부합하는 의료기기 국제 품질인증 ISO 13485, 미국 공장은 식품의약국(FDA) 인증 제조와 품질관리 CGM를 획득해 설비 구축을 완료했다. 이에 따라 영국은 현지 생산을 통해 지난달부터 시판 중이고, 미국은 오는 17일 제품 출시를 위해 아이다호 공장에서 생산을 진행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카리브 공동체 15개국의 이번 판매승인이 EV수성의 신규 바이오 사업부의 매출 증대에 시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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