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이란 기자 photoeran@)
내일(13일)은 때 이르게 찾아온 추위가 풀리고 선선하고 청명한 가을 날씨를 보일 전망이다. 우리나라가 동해상 고기압 가장자리에 들면서 전국이 대체로 맑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10도 내외, 낮엔 20도 내외로 예상된다. 이는 평년과 비슷한 기온으로 낮부터 추위가 풀릴 것으로 보인다.
이날 새벽과 아침 사이에는 경기 남동내륙, 강원 영서 남부, 충남 북부내륙, 충북·경북 북부내륙 등은 짙은 안개로 가시거리가 200m 미만으로 떨어지고 가시거리가 짧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과 최고기온은 △서울 11도, 23도 △인천 13도, 21도 △대전 9도, 23도 △광주 11도, 24도 △대구 11도, 23도 △울산 14도, 22도△ 부산 16도, 24도다.
다만 새벽과 아침 사이 강원 산지에 해발고도가 높은 곳엔 얼음이 얼고 경기 동부, 강원내륙, 강원 산지, 경북 북동 산지에는 서리가 내릴 수 있다. 기상청은 "농작물에 냉해가 없도록 대비해야 한다"라고 당부했다.
전형적인 가을 날씨는 오는 금요일(14일)까지 이어지겠다.
16일 밤부터 차가운 성질의 대륙고기압이 세력을 확장하는 영향으로 기온이 급격히 떨어질 전망이다. 다음 주 월요일인 17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역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일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