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흥아해운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이날 흥아해운은 전 거래일보다 29.68%(420원) 상승한 1835원에 거래를 마쳤다. 별다른 공시나 호재는 없었다.
흥아해운은 1961년 설립된 선박 운송업체로 일본과 동남아 항로를 거쳐 해상운송 사업을 하고 있다.
같은날 코스닥 시장에서는 상한가가 무더기로 쏟아졌다.
글로벌에스엠(29.90%), 네오펙트(29.91%), 솔고바이오(29.98%), 알톤스포츠(29.98%), 오로스테크놀로지(29.59%), 유신(29.99%), 이노룰스(29.91%) 등 7개 종목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알톤스포츠는 전기자전거 폐배터리 신사업 수혜를 입을 수 있다는 기대감에 급등한 것으로 풀이된다. 알톤스포츠는 국내 1위 전기자전거 제조 업체다.
이충헌 독립리서치 연구원은 알톤스포츠에 대해 "국내 전기자전거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반으로 영위한 전기자전거 폐배터리 신사업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고 했다.
이노룰스는 전 거래일보다 29.91%(4800원) 상승한 2만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노룰스는 지난 7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뒤 3거래일째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이노룰스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공급업체다.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휴엠앤씨 하나로 전일보다 610원(-29.83%) 하락한 1435원에 거래를 마쳤다. 거래재개 이후 2거래일 연속 하한가다.
전날 휴엠앤씨는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위원회로부터 지난 7일 상장 유지 결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2020년 5월 29일 거래정지를 받은지 2년 4개월 만에 거래가 재개되는 셈이다. 휴엠앤씨는 화장품 퍼프 등을 제조하는 업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