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Mnet ‘스트릿 맨 파이터’, 유튜브 채널 ‘ATEEZ’)
Mnet 예능 프로그램 ‘스트릿 맨 파이터’(이하 ‘스맨파’)에 출연 중인 댄스 크루 위댐보이즈 리더 바타의 안무 표절 의혹이 제기됐다.
그룹 에이티즈의 ‘세이 마이 네임(Say My Name)’ 안무 원작자인 안제 스크루브는 10일 인스타그램에 바타가 자신의 안무를 표절했다는 취지의 글을 게재했다.
안제 스크루브는 “바타와 에이티즈 산이 친구인 것으로 알고 있다. 친구끼리 이러면 안 된다”며 “바타가 안무 원작자인 안제 스크루브와 에이티즈에게 사과하길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2019년 1월 올렸던 에이티즈 안무 시안 영상을 인스타그램 피드 상단에 고정하기도 했다.
안제 스크루브가 표절 의혹을 제기한 부분은 바타가 ‘스맨파’ 리더 계급 창작 미션에서 선보인 안무 초반에 등장한다. 바타는 지코의 곡 ‘새삥’에 맞춰 오토바이를 타는 듯 발을 끄는 동작을 선보여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안제 스크루브는 해당 부분이 2019년 공개된 에이티즈의 ‘세이 마이 네임’ 안무의 한 구간과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에이티즈 멤버 우영은 지난 9일 대구에서 진행된 콘서트에서 ‘세이 마이 네임’ 퍼포먼스를 선보이던 중 팔을 교차하는 동작을 취했다. 이는 댄서들 사이에서 표절 및 유사성을 주장할 때 사용되는 액션으로 알려져, 에이티즈 역시 해당 논란을 인지하고 있다는 추측이 온라인상에 확산했다.
바타 측은 논란과 관련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